귀신이 출몰하는 리버풀 플레이하우스



(그림설명: 귀신이 출몰하는 리버풀 플레이하우스 극장)

고전극 전용극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영국 리버풀의 플레이하우스는 1866년에 건설된 극장으로 리버풀에서 가장 귀신이 많이 목격되는 장소들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1990년대 말에 잠시 폐쇄됐다가 1999년에 보수공사를 한 뒤 다시 연 리버풀 플레이하우스에서 목격되는 귀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설명: 귀신이 출몰하는 연극무대)

살인범을 잡기 위해 극장을 떠도는 엘리자베스

1999년에 플레이하우스 극장의 보수공사를 하던 인부들은 극장 안에서 이상한 현상이 자주 목격되자 작업을 멈추고 공포에 떨었습니다.

전기공들은 전원 스위치를 내려놓고 안전하게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누군가 자꾸만 전원 스위치를 켜놓는 것을 체험했고 지하실에서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누군가 자신들을 무섭게 노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무척 열기 힘든 무거운 문이 스스로 닫겨 여럿이 밖으로 나가지 못해 공포에 떨기도 했습니다.

극장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의 귀신은 1897년에 극장을 청소하다 사고로 숨진 관리사원 엘리자베스의 귀신이라고 하는데 엘리자베스는 당시 무대를 청소하다 무대 위에서 떨어진 소방도구에 맞아 정신을 잃고 무대밑 오케스트라 연단으로 떨어지다가 목이 부러져 숨졌으나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소방도구를 누군가 분명히 던져서 무대로 떨어졌음에도 그녀가 단순히 사고로 숨졌다고 사고를 종결하자 귀신이 되어 극장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A5 좌석에 앉아 연극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여러차례 배우들에게 목격돼 화제가 됐는데 그녀는 자신이 억울하게 살해당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듯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됐지만 이미 너무 오랜 세월이 흘러 아무도 그녀의 한을 풀어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림설명: 목격자들이 증언한 희뿌연 여인 귀신 모습)

회색여인과 톱햇 신사

플레이하우스에서 목격되고 있는 귀신들중 많이 목격되지는 않지만 이따금씩 나타나고 있는 귀신은 회색여인과 톱햇을 쓴 신사입니다.

회색여인은 1800년대 후반 극장을 자주 찾아온 귀족 여인의 귀신으로 죽어서도 쇼를 보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녀는 2층에 있는 리허설 룸에서 주로 목격됐고 나타날때 마다 극장 안을 분주히 돌아다녔습니다.

톱햇 신사는 1900년대초에 극장단원이 되겠다며 집을 나간 딸을 찾아다니다가 돌연사로 숨진 신사의 귀신인데 그는 아직까지도 딸을 찾아 극장 안을 돌아다니고 있으며 그를 목격했던 사람들중 한명이 딸이 그곳에 없으니 그만 편안히 쉬라고 해도 말을 듣지않고 계속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림설명: 보수공사가 완벽히 끝난 리버풀 플레이하우스 극장)

위의 이야기는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영혼이 한을 풀때까지 구천을 떠돈다는 설화가 근거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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