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에 홀린다고 금지시킨 인기 가요



(그림설명: 자락 디크라 자를 부르는 히메시 레샴미야)

인도 아난드구에서 80km 떨어진 발레즈에서는 시 당국이 올해 개봉된 볼리우드 제작 영화 [아크사]의 주제가 '자락 디크라 자'를 듣거나 노래하거나 음반과 mp3 등을 지니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유는 이 노래가 악령을 부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크사]의 줄거리는 백만장자가 잘 생긴 카사노바를 고용해 자신의 부인과 불순한 관계를 갖게 음모를 꾸미고 불륜 현장을 덮쳐 부인과 이혼하려고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오랜 역사와 전통 인습을 지켜가는 인도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힌두스탄지 보도에 따르면 유명 작곡가이자 가수인 히메시 레사미야가 부른 '자락 디크라 자'를 듣고 악령에 홀린 사람이 벌써 6명이나 된다고 하는데 자락 디크라 자는 한동안 히트곡 챠트에서 인기가 급상승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중 한명인 피로즈 타코르(25)는 저녁에 자락 디크라 자를 따라 부르다가 악령에 홀린 후 음식을 포식하고 어느 누구하고도 대화를 하지않고 혼잣말을 하며 앉은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이상한 행동을 하다 10일후 가족들이 마을 사제를 불러 겨우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림설명: 자락 디크라 자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인기 가요 자락 디크라 자를 금지곡이 되도록 협조한 은퇴 교사이자 마을 원로인 이사미야는 자락 디크라 자 가사 가운데 '앗자 앗자' 라는 구절이 귀신을 부르는 말이기 때문에 이를 특정한 날, 특정한 시간에 듣거나 부르는 사람들은 귀신에 홀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사미야는 벌써 6명이 유사한 반응을 보여 부득이 문제의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는데 들으면 귀신이 붙는 노래는 자락 디크라 자 만이 아니고 구자라티가 부른 가요 '사네도 사네도'도 여인들이 들으면 유사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사네도 사네도는 수년전 병으로 숨졌으나 남편이 어떤 장례의식도 해주지 않아 귀신이 된 수시마 여인이 특정 시간에 그 노래를 부르는 마을 여인들을 홀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부인이 수시마 귀신에 홀려 괴상한 행동을 한 주민 자얀디 파텔은 부인을 엑소시스트에게 데려가 치유했으나 부인이 꼭 수시마의 귀신에 홀려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자락 디크라 자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과연 자락 디크라 자는 듣거나 노래하는 사람을 귀신에 홀리게 하는 마력을 지녔을까? 아니면 마을 원로들이 전통 관습을 해치는 불순한 현대판 애로물을 젊은이들이 보는 것을 원치 않아 시행한 조치일까?

[이곳을 누르면] 영화 [아크사]의 주제가 '자락 디크라 자'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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