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 살인사건의 범인을 지목한 귀신



(그림설명: 박물관 관람실 유리에 반사된 창백한 귀신들의 얼굴)

2006년 6월 26일 캐나다 앨버타주 애드먼튼에서는 시 경찰국 수사관 웨인 퍼머니억 경사가 2년전 피살자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을 찾아와 미결 살인 사건의 해결을 위해 단서를 찾는 초현상 실험을 했다.

25년 경력을 가진 베테랑 수사관인 웨인은 2004년 6월 11일, 괴한에게 납치되어 살해된 레이첼 퀴니(19)의 시신이 발견된 스트라쓰코나에 그녀의 모친 딜리어와 누이, 그리고 노바스코샤주 펙토에서 온 원주민 영매 앨런 햇필드와 함께 찾아왔다.



(그림설명: 사진으로 촬영된 여인 귀신 얼굴)

어떠한 단서도 발견되지 않아 미궁에 빠진 레이첼 살해사건은 지난 30여년간 실종되거나 살해당한 수십여명의 매춘부 살인사건들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고 연방 경찰국은 이 특수한 살인 사건을 전담할 특수 수사팀을 투입했는데 이 사건들이 동일인이나 공범자들이 저지르는 연쇄 살인으로 믿은 웨인은 수사 단서를 얻는 비상 수단으로 피해자 가족들이 시도한 영매에 의한 사후세계 접촉 현장에 동행했다.

그동안 미국에서 심령술사와 영매들의 도움으로 범인 정보를 얻어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들 처럼 작은 단서라로 잡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미국 수사관들이 여러차례 범인을 검거하는데 사용한 죽은 영혼들과 산 사람들 간의 대화를 녹음하는 전자음성현상(EVP - Electronic Voice Phenomena) 장비를 사용한 그는 레이첼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 적외선 카메라와 EVP 녹음기를 설치했다.

햇필드는 영적인 능력으로 레이첼의 영혼을 부르는 작업을 시작했고 레이첼의 모친과 누이도 영매의 지시에 따라 레이첼을 부르며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 녹음 당시 그들의 귀에는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햇필드는 레이첼의 모친 딜리어의 돌아가신 부모님 영혼이 나타난 것을 영적으로 보았고 그 후 레이첼이 나타났다고 모두에게 말했다.

얼마후 녹음된 내용을 다시 들어본 일행은 그들이 말을 하다가 공백이 있는 부분들에 정체불명의 여인이 크게 화가 나 고함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고 문제의 목소리가 레이첼 임을 안 가족은 웨인과 앨런에게 그 목소리가 레이첼이 맞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자신이 죽은 줄 모르고 밤마다 정원을 손질하는 귀신)

당시 레이첼은 또렷한 목소리로 말했고 자신이 어떻게 살해됐는지 말하는 것을 들은 일행은 EVP가 실제로 작동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크게 놀랐다.

웨인은 문제의 녹음 테입에 나온 레이첼의 목소리를 증거물로 연방 특수 수사팀에 제출해 분석했는데 레이첼의 가족과 앨런은 다음날 그 장소를 다시 찾아가 녹음을 하다가 이번에는 목소리가 굵은 정체불명의 남성 귀신이 녹음기에 '톰'이라는 이름을 말한 것을 녹음했다.

귀신이 말한 톰이 누군가 알 수 없던 일행은 이같은 사실을 웨인에게 알렸는데 웨인은 톰이라는 인물이 지난 5월 매춘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톰 스베크라(38)일 가능성이 있어서 레이첼의 살인사건 범행을 추궁할 것 임을 알려 주었다.

앨런에 따르면 레이첼의 영혼은 자신을 포함한 여러 여인들이 다른 장소에서 4명의 공범들에 의해 살해했고 그중 한명은 시체 유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는데 이같은 소식을 들은 웨인은 나머지 공범들을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림설명: 꺼져있던 TV에 촬영된 희미한 얼굴)

애드먼튼에서 벌어진 영매가 부른 사후세계의 레이첼과 조부모, 그리고 미지의 남자 영혼의 범인 지목, 그리고 수사관 웨인이 직접 체험한 EVP 녹음은 사실일까? 만약 위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우리가 아는 여러 미결 사건들도 이같은 사후세계 접촉과 EVP로 풀 수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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