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출몰하는 웨일스의 단어오거프 동굴



(그림설명: 귀신이 출몰하는 단어오거프 동굴)

1912년 8월 3일 영국 웨일스주 어퍼 스완시 벨리에서는 애버크레이브에 사는 애슈웰과 제프 모건 형제가 우연히 발견된 폐광을 탐험하다 갱도 벽에 이상한 틈새 같은 구멍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누가 언제 사용한 광산인지 알 수 없어 의아해 하며 내부를 탐험하던 중 갱도 벽에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틈새가 있는 것을 발견한 이들은 구멍 안으로 램프를 비춰봤다가 구멍 안이 꽤 넓고 깊은 것을 발견하고 집에서 양초를 한 상자 가지고 왔다.



(그림설명: 폭포가 흐르는 단어오거프 동굴)

오일 램프를 손에 들고 가슴 높이 정도 밖에 안되는 구멍으로 기어 들어간 그들은 통로가 막힘없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보고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꺾어지는 길목마다 오래 타는 촛불을 켜 놓고 모래와 진흙으로 화살표를 만들며 전진하다가 거대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많은 어두운 동굴 안에서 누가 쳐다보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탐험을 계속 하던 모건 형제는 누군가 제프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걸음을 멈췄는데 동굴에서 흐르는 물 소리를 잘못 들었나 생각한 그들은 동굴로 계속 들어가려고 하다 제프가 깜짝 놀라며 누군가 등을 쓰다듬었다고 하자 황급히 동굴을 빠져나오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6연발 권총을 휴대하고 동굴을 다시 들어간 모건 형제는 탐험 도중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몸을 건드리는 느낌이 나도 상관하지 않고 동굴을 계속 탐험해 깊이가 무려 10마일이 넘는 동굴을 끝까지 탐험하는데 성공했고 그들은 동굴 안에서 여러 호수, 폭포, 연못, 강 등과 드넓은 지하 광장을 발견했으며 수천년된 유골도 42구나 발견했다.



(그림설명: 귀신이 상주하는 단어오거프 동굴)

모건 형제는 이 동굴을 '뼈 동굴' 이라고 부르며 강물을 이용한 수력 발전기를 장치해 20kw 전기를 생산해 동굴 내부에 조명을 비추고 본격적으로 전시 동굴로 개발해 일반에 공개했고 오늘날 영국은 물론 세계에서 방문객이 찾아오는 웨일스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웨일스의 국립 관광단지에 포함된 단어오고프 전시 동굴은 지금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초현상을 체험하는 귀신 동굴로 유명한데 동굴 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에도 간혹가다 심한 담배 냄새가 나고 투명한 무언가가 몸을 통과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누군가 귓가에 이름을 속삭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몸을 스치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최근 단어오고프 동굴을 탐험한 웨일스주 초현상 조사팀은 24시간을 동굴 안에서 지내며 적외선 온도계, 전자기장 감지기, 초음파 감지기, 음화 이온 감지기, 디지털 녹음기 등 최신 장비로 무장하고 초현상이 가장 많이 목격되는 브릿지 챔버를 탐사했는데 그들은 한 여성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었고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체험한 벽을 두드리는 소리도 들어 동굴 내에 초현상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현지 신문에 밝혔다.



(그림설명: 태고의 비경을 간직한 단어오거프 동굴)

단어오고프 동굴에서 목격되는 초현상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아직도 탐험이 계속되고 있다는 이 거대한 동굴은 혹시 초고대인들의 주거지 였거나 공동묘지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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