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출몰하는 공포의 난장이 맨션



(그림설명: 사진 촬영 당시 없던 얼굴)

1990년대초 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앤토니오시에는 귀신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호화 맨션이 있었다. 다운타운이 내려다 보이는 도시 북쪽 메디칼 드라이브 언덕에 위치한 '난장이 맨션'이 그곳이다.

난장이 맨션은 귀신이 너무 많이 출몰해 수십년간 버려져 있다가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해 전소된 뒤 흉칙한 일부 뼈대 잔재만 남아있다가 헐렸고 최근 그곳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그림설명: 자신이 죽은 줄 모르고 밤마다 정원을 손질하는 귀신)

주민들이 이 집을 '난장이 맨션' 이라고 부른 이유는 이렇다. 1920년대 초 대저택을 건설한 주인은 샌앤토니오에서 오일을 팔아 큰 돈을 번 사업가였는데 서커스 난장이들의 연기를 무척 좋아한 그는 샌안토니오 일대에 거주하는 난장이들을 자신의 집 하인들과 관리인들로 고용했다.

집을 지을때 난장이 하인들이 불편없이 별도로 드나들 수 있게 문을 낮추고 집 안에 그들을 위한 통로를 만들어 외부 방문객들이 난장이들을 볼 수 없도록 한 사업가는 불행히도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아 가족과 함께 숨진채 발견됐다. 사인은 자살이었다.

졸지에 주인을 잃은 난장이 일꾼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고 사업가의 저택은 비어있다가 전 주인 처럼 오일 사업으로 큰 돈을 번 난장이 사업가가 집이 난장이들을 위해 잘 지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한 뒤 가족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그림설명: 실내에서 촬영된 뒤돌아 서 있는 귀신)

난장이 사업가는 정상인으로 태어난 두 아들과 새 집에서 잘 살다가 어느날 가족과 함께 숨진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수사 결과 난장이 사업가가 부인과 자식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권총 자살했다고 결론지었지만 주민들은 그런 일이 어떻게 두번씩이나 발생할 수 있냐며 혹시 난장이 하인들 중 누군가 주인을 살해한 것은 아닌가 의심돼 경찰에 의뢰했지만 묵살됐다.

그 후 저택은 '난장이 맨션'으로 불리며 아무도 살지않고 방치돼 걸인들이 임시 거처로 사용했으나 밤마다 난장이 귀신이 출몰하고 여러 사람들이 울부짖고 벽을 긁는 소리가 들려 혼비백산 하는 흉가로 악명을 떨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과거 저택에 살던 사람들이 억울하게 살해된 것 같다며 원한을 풀어주고 싶어 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몰라 그대로 방치하고 말았다.

할로윈 때가 되면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담력을 시험한다며 늦은 밤에 난장이 맨션 안을 돌아다니는 모험을 했는데 밤에 그 집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피투성이가 된채 울면서 작은 방 문을 열고 나오는 난장이 귀신을 보고 놀라 혼비백산 했다.



(그림설명: 꺼져있던 TV에서 촬영된 입 벌린 귀신 )

1990년대 초, 난장이 맨션은 사탄 숭배자들이 모여 산 동물들을 제물로 바치는 비밀의식을 하는 장소로 사용된다는 뉴스 보도가 있고 나서 원인모를 화재로 전소된 후 방치되다 철거돼 사라졌고 난장이 귀신 출몰 사건은 집이 철거되고 그곳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말았다.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