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살던 집을 찾아간 카메론 매콜리



(그림설명: 엄마 노마와 사진을 촬영한 카메론)

스코틀랜드 남서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는 전생을 기억하는 6세 소년 카메론 매콜리가 산다.

카메론은 어려서 부터 엄마 노마(42)에게 자신이 바라 섬에 살았다고 말했는데 글래스고에서 160마일이나 떨어진 바라 섬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노마는 아이가 섬에 관해 어떻게 아는지 의아해 했다.



(그림설명: 경치가 아름다운 바라 섬)

카메론은 바라 섬에 다른 엄마와 형제들, 그리고 누이들이 있어서 그 가족에게 자기가 잘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고 바라 섬에 있는 집에는 화장실이 3개 있는데 지금 집에는 화장실이 1개 밖에 없어서 불편하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노마는 아이가 TV나 라디오를 통해 바라 섬에 관해 듣고 말하는 줄 알았지만 카메론은 날이 갈수록 전생에 살던 집에 대해 많이 말하고 전생 가족을 만나고 싶다며 바라 섬에 가자고 졸랐으나 노마는 거절했다.

카메론은 전생에 살던 집은 옆에 해변이 있는 하얀 집이고 자기 침실 창문에서 비행기가 해변에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는데 노마는 어느날 카메론으로 부터 전생에 관해 들은 유아원 교사가 영화 제작회사가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찾는다며 연락해보라고 하자 그들에게 연락했다.

영국 채널 5 방송국 다큐멘터리 제작자들, 그리고 미국 버지니아주의 환생 분야 연구 전문가인 아동 심리학자 짐 턱커 박사를 만난 카메론은 자신의 전생에 관해 보다 상세히 설명했는데 아이는 전생 아빠 이름이 '쉐인 로버트슨' 이고 그가 길을 건너다 양 옆을 보지 않아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또 카메론은 전생에 가족들이 타던 자동차가 큰 검은 색이었고 집에 검정과 흰색이 섞인 개를 애완동물로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는데 마침내 채널 5 다큐 제작팀이 바라 섬으로 직접 가보자고 말하자 아이는 크게 기뻐했다.



(그림설명: 카메론이 전생에 산 바라 섬에 있는 하얀 집)

카메론과 바라 섬에 가기 전에 미리 사전 답사를 해본 취재진은 바라 섬에서 비행기 이착륙이 보이는 하얀 집들을 조사하다 그곳에 로버트슨이라는 가족이 한때 살았던 하얀색 집이 실제로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관계자들은 카메론에게 이 사실을 전혀 말하지 않고 차를 타고 집 앞을 지나갈때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촬영하기로 했다.

몇일 후 과거에 로버트슨 가족이 살던 집을 향해 가자 크게 기뻐한 카메론은 집이 오래돼 칠이 바래고 사람이 살지 않는 것 같자 얼굴에 무척 실망하는 슬픈 표정을 지었는데 아이는 기억 하는 상태보다 집이 훨씬 오래된 것을 보고 전생 가족이 더이상 그곳에 살지 않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 것 같았다.

주택 관리사가 열쇠로 현관문을 열어줘 집 안으로 들어가본 카메론은 그 집이 자신의 전생 집이 맞다며 집의 모든 구석을 알고 전에 말한 그대로 정원에서 비치로 나가는 비밀 통로도 바로 찾았다. 노마는 카메론이 전생에 살던 집을 가보고 가족들이 없어 실망했는지 말이 없고 조용해졌다며 걱정했다.

로버트슨 가족이 어떻게 되었는지 수소문한 취재진은 가족이 이사한 스티어링의 새 주소로 가봤지만 쉐인 로버트슨이라는 사람이 살지 않는 것을 확인했는데 카메론은 가족들 사진이라도 발견돼 전생의 부모님과 형제들 혹은 애완견이나 검은 자동차가 있는 사진을 기대했지만 발견되지 않았다.

카메론은 다큐멘터리 제작진들에게 '죽으면 다시 돌아옵니다' 라고 말했는데 함께 조사에 동행한 짐 턱커 박사는 카메론과 비슷한 전생을 기억하는 어린이들의 연구 사례를 볼때 아이가 기억하고 있는 전생은 하나의 전생이 아니고 여러 번의 전생 기억이 섞여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비행기가 내리는 것을 집에서 구경할 수 있는 바라 섬)

카메론의 환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는 채널 5에서 방영되어 화제가 됐고 카메론의 바라 섬 기억 가운데 놀랍도록 정확히 일치한 여러 전생 기억들을 볼때 그가 환생한 것이 틀림없다고 보는 견해가 많은데 과연 인간의 전생과 환생, 그리고 윤회는 실제로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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