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리 센터 묘지에 있는 마귀의 의자



(그림설명: 사진의 배경에 촬영된 마귀)

미국 아이오와주 거스리 센터시에는 가장 귀신이 많이 출몰하는 장소 가운데 한 곳으로 유명한 유니온 공동묘지에 '마귀의 의자' 라고 불리우는 의자처럼 만든 건조물이 있다.

마귀의 의자에는 아무런 명판이나 표지가 없는데 거스리 센터시에 전해오는 전설에 따르면 이 의자에 앉는 사람은 액운이 찾아와 화를 입는다고 하여 누구도 앉지 않는다.



(그림설명: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된 마귀)

유니온 공동묘지는 1885년 주민 윌리엄과 마거릿 해먼즈 부부가 개인 묘지로 조성해 사용하던 것을 거스리 센터시가 매입해 현재 시립묘지로 운영하고 있다.

시청이 구입할 당시 묘지에는 이미 여러 개인 묘들이 있었는데 묘석들 가운데는 이상하게 생긴 시멘트로 만들어진 의자 같은 구조물이 있었다.

밀러와 피터슨의 묘석 중간에 아무 표식없이 있어서 두 사람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기념물이 아닌가 생각한 묘지 참배객들은 편안하게 보이는 의자에 종종 앉았다.

어느날 부터 마을에서는 여러 주민들이 사고로 다치고 죽는 등 불운한 사고들이 계속 발생하기 시작했고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려고 한 주민들은 화를 입은 사람들이 모두 유니온 공동묘지에 있는 돌의자에 앉은 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의자에 저주가 서린 것 같다고 단정한 마을 원로들은 주민들에게 유니온 공동묘지의 의자에 절대로 앉지 말라고 경고했고 이 소식은 이웃 마을에도 전해졌다. 그 후 유니온 공동묘지에는 소문을 듣고 다른 마을에서 찾아온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봤는데 그들에게도 역시 저주를 받은 듯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림설명: 플로리다주 카사다가 공동묘지에 있는 마귀의 의자)

그 후 문제의 건조물은 '마귀의 의자' 라고 불리우며 아무도 앉지 않았는데 거스리 센터 주민들은 플로리다주 카사다가에서 방문한 사람들로 부터 카사다가에도 ' 마귀의 의자' 가 있으며 의자에 관한 전설이 있다는 말을 듣고 크게 놀랐다.

카사다가는 19세기말 아이오와주에서 이주한 심령술사 조지 콜비가 만든 작은 마을로 부터 출발했다. 마을에는 전국에서 온 심령술사들과 영매들이 함께 모여살았는데 어느날 누군가 카사다가 공동묘지에 마귀의 의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카사다가 주민들에 따르면 그 의자는 검은 주술을 행하는 심령술사들이 공동묘지로 부른 마귀가 앉을 수 있도록 만든 의자인데 자정에 누군가 그 의자에 앉으면 마귀가 현장에 나타나 자기 의자라고 말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사다가 주민들은 묘지에 있는 의자가 마귀의 의자가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려면 의자에 맥주캔 한개를 놓고 다음날 찾아가면 된다고 말하는데 다음날 아침에 와서 확인해보면 누군가 맥주를 마셔 맥주 캔이 빈 깡통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은 본래 조지 콜비가 아이오와주 거스리 센터에 심령술사 마을을 만들려고 했으나 이를 거세게 반대한 주민들에 의해 추방돼 플로리다주 카사다가로 왔고 그가 거스리 센터를 떠나면서 마귀의 의자를 철거하지 않아 그를 추방한 주민들이 저주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카사다가 공동묘지에 있는 마귀의 의자)

이같은 사연을 들은 후 주민들은 마귀의 의자를 철거하려고 했으나 철거를 하려는 사람들이 화를 당해 포기하고 말았는데 오늘날 문제의 '마귀의 의자' 들은 여전히 두 마을에 건재하고 있다.

거스리 센터시와 카사다가시 공동묘지에 있는 의자들은 정말로 마귀의 의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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