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나에서 발생한 흡혈귀 올 히그 살해사건



(그림설명: 가이아나의 전설에 전해오는 흡혈귀 올 히그)

2007년 4월 28일 남미 가이아나 조지타운에서 14마일 떨어진 베어 루트 마을에서는 오랫동안 전설로 전해온 흡혈귀 '올 히그' 라고 믿어지던 여인이 마을 사람들의 집단 폭행으로 인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 히그는 가이아나에 전해오는 요괴 전설에 등장하는 흡혈귀로 낮에는 나이 많은 여인의 모습을 하고 배회하지만 밤에는 인간 껍질을 벗고 날아다니며 잠자는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다.



(그림설명: 유럽의 전설에 나오는 여성 흡혈귀)

주민들은 올 히그가 밤에 이동할때 도깨비불 처럼 날아다닌다고 믿는데 올 히그는 피해자의 집 지붕에 내려 피를 빨아먹을 사람을 물색한다.

올 히그는 요람에서 자는 갓 태어난 아기의 피를 가장 좋아하는데 올 히그에게 물리는 사람은 몸에 피가 단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죽는다고 한다.

한때 올 히그가 분필로 특정 글자를 써놓으면 접근하지 못한다는 미신을 믿은 주민들은 마을 어귀에 분필 글씨를 써놓았으나 효험이 없어졌는지 최근들어 올 히그가 분필 글씨가 쓰여진 지점을 그대로 통과해 출몰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주민들은 올 히그의 다른 약점을 찾았는데 그것은 집 현관 앞 바닥에 쌀을 뿌려 놓으면 올 히그가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쌀알이 아무리 많아도 몇톨인지 끝까지 계속 세어보는 특성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났을때 녹초된채 발견되는 올 히그를 빗자루와 몽둥이로 폭행해 여러차례 처치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그림설명: 밤에 돌아다니며 피를 빨아먹는 흡혈귀)

지난 몇주간 베어 루트 마을에서는 검은 원형 형태의 비행물체가 섬광을 내며 밤마다 날아다니는 것이 주민들에게 목격돼 올 히그가 나타났다며 커다란 공포에 떨었다.

주민들은 마을에 어린 아기가 있는 집들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밤에 외출을 삼가하라고 주의했는데 토요일 새벽에 순찰하던 주민들이 처음보는 한 여인이 올 히그를 잡으려고 마을 어귀에 쌓아둔 쌀더미 근처에 수상하게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인을 보고 올 히그 냐고 묻자 그녀가 동물과 유사한 소음을 내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란 주민들은 마을 사람들을 소집해 빗자루와 몽둥이로 마구 여인을 구타해 여인을 현장에서 죽게 했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폭행당해 숨진 시신을 발견하고 근처에서 다량의 쌀알과 빗자루, 몽둥이 등을 발견한 뒤 폭행에 가담한 주민들 중 두명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여인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림설명: 몸의 형태가 자유자재로 바뀔 수 있는 흡혈귀)

베어 루트 마을에서 살해된 여인은 주민들 주장 처럼 전설에 나오는 둔갑 흡혈귀 올 히그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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