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교실에 출몰한 빨간 사리 귀신



(그림설명: 인도의 공포영화 브훗)

2007년 4월 30일 인도 마드야 쁘라데쉬 주 세호레시 도라하 여자고등학교에서는 과학시험을 보기위해 교실로 들어간 여학생들이 귀신을 목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 아침 가장 먼저 교실에 도착해 1교시 과학시험을 위해 복습하던 다비는 누군가 교실 뒷문으로 들어와 아무말 없이 슬리퍼를 끄는 소리를 내자 뒤를 돌아봤으나 아무도 없었다.



(그림설명: 볼리우드 버전 '드라큘라'의 흡혈귀)

혹시 소리를 잘못 들었나 하며 다시 복습하던 다비는 누가 교실에 들어와 오른편 구석에 있는 책상 의자를 끌며 앉자 시험 준비 잘 했냐고 그를 보지 않은채 인사하며 책을 계속 읽었는데 친구는 아무 말이 없었다.

누가 들어왔나 궁금해 책을 덮고 뒤를 돌아다본 다비는 소리가 난 책상의 의자는 분명히 뒤로 나와있는데 교실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갑자기 섬뜩한 기분이 들며 문득 언니가 몇달전 말해준 학교 귀신 이야기가 생각나 교실에서 황급히 달려나왔다.

도라하 여자고등학교에서는 과거에도 몇차례 빨간 사리를 입은 여자 귀신이 목격된 적이 있는데 그 귀신은 수업을 기다리는 교실 뒤에 이상한 소리를 내며 갑자기 나타나 학생들이 놀라 한꺼번에 밖으로 뛰어나가는 사건들이 발생했다.

다비는 너무 겁이나 학교 건물 밖으로 나가 반 친구들이 도착하길 기다렸고 얼마후 많은 친구들이 등교하자 함께 교실로 돌아왔다.

시험이 시작되고 잠시후 교실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선생님과 학생들은 시험을 보다말고 기괴한 소리가 어디서 났는지 두리번 거렸는데 그중 한 학생이 복도쪽 창문을 보며 비명을 지르자 모두 놀라 복도를 주시했다.



(그림설명: 인도의 공포영화 '프야사 샤이탄')

비명을 지른 친구는 빨간 사리를 입은 눈 전체와 얼굴이 흰색인 여인이 빨간 입을 보이며 웃는 얼굴로 자기를 노려봤다며 고함을 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실성한 것 처럼 흥분하며 교실 구석으로 달려가더니 몸을 쪼그리며 숨으려고 했다.

순간 또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교실 뒤에 언제 나타났는지 갑자기 빨간 사리를 입은 여인이 산발한채 서서 웃고 있는 것을 발견한 교사와 학생들은 모두 질겁하며 한꺼번에 교실 밖으로 뛰어나갔는데 처음 귀신을 본 여학생은 정신을 잃어 교실 바닥에 쓰러졌고 교실에 앉아있던 다른 두 여학생들 역시 기절했다.

학생들은 좁은 교실 문 밖으로 한꺼번에 나가려고 하다 여러명이 다쳤는데 운동장과 교장실로 달려간 학생들은 너무 놀라서 울며 겁에 질려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여러 교사들과 함께 교실로 가본 교장선생은 교실에 귀신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기절한 여학생들을 급히 병원으로 옮겼는데 교장은 과거에도 같은 귀신이 나온 문제 교실을 폐쇄하고 시험을 연기시켰다.



(그림설명: 인도의 공포영화 '아아크흐리 치크흐')

도라하 여자고등학교에 출몰하는 여자 귀신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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