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 안에 사는 요정들의 외출 모습이 목격됐다



(그림설명: 유럽의 전설에 나오는 나무 도깨비들)

2007년 7월 12일 밤 아르헨티나 산 루이스 시에 있는 아베니다 델 인카 도로에서는 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와 탑승객들이 길가에 서있는 고목 안에서 작은 요정들이 줄지어 걸어 나오는 기괴한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요정들은 피에드라 블란카에 있는 레오폴도 루고네스 도서관 근처에 서있는 백년 된 유칼리나무 안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림설명: 나무에 사는 요정들)

이 나무는 몇 일 전 주민들의 요청으로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위험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발생할 수 있는 고압선 합선 위험 때문에 메를로 시 당국이 도로 방향으로 길게 자란 나뭇가지들을 정리했다.

도로를 막고 몇 시간 동안 가지치기 작업을 한 후 저녁부터 차량 운행이 재개됐다.

날이 어두워져 차들은 헤드라이트를 켜고 운행했는데 헤드라이트가 비춘 유칼리나무에서 요정으로 보이는 아주 작은 사람들이 일렬로 나무에서 걸어 나와 도서관을 향해 걸어가는 이상한 장면이 목격됐다.



(그림설명: 유럽의 전설에 나오는 땅신령)

도서관 직원 세실리아 데 가브렐레는 여러 목격자들이 갈색 옷을 입은 꼬마 요정들이 도서관으로 갔다고 전화해서 동료들과 건물 내외를 조사했지만 이상한 점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그녀는 여러 해 동안 도서관 주변에서 요정들을 목격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목격자들은 주위에 있는 나무들과 나무 그늘 사이에서 작은 요정들이 자신들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도서관 근처 나무에 요정들이 살고 있다고 믿는 주민들은 왜 나뭇가지를 잘라 그들의 보금자리를 파괴했냐며 상심했다.

그들은 유칼리나무의 가지가 잘린 지점에 붉은 자국이 보이기 시작하자 나무가 피를 흘리는 것 같다며 나무에 사는 요정들이 노한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그림설명: 나무에 사는 요정들)

산 루이스에서 목격된 요정들은 주민들 말처럼 나무 안에서 살면서 외출하던 요정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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