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귀신이 상주하는 테니시의 약물법원



(그림설명: 꺼져있던 PC 모니터에 나타난 귀신 얼굴)

과거에 보건청 건물로 사용된 미국 테니시 주 러더포드 카운티 약물법원 건물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이들 귀신이 출몰하고 있다.

법원 직원들은 아무도 없는 실내에서 깔깔대며 웃고 노는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귀신이 아이들로 생각되지만 그들이 누구이며 언제 무슨 이유로 죽었는지는 모른다.



(그림설명: 박물관 관람실 유리에 반사된 귀신들 얼굴)

직원 린다 윌슨은 건물에 상주하는 귀신들이 전혀 무섭지 않다고 말한다. 왜냐면 귀신들이 어떠한 해도 입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1931년에 건설된 보건청 건물은 머프리스보로와 러더포드 카운티의 시민 건강관리와 의학 부문 개발의 중요한 국가 사적지로 등록돼 있다. 그곳은 1998년부터 알코올과 약물 중독 관련 사범들을 치료하고 재활시켜 복귀시키는 약물법원을 개설해 운영했다. 직원들 일부는 출몰하는 귀신들이 이곳에서 치료받다 숨진 이들의 영혼들로 보고 있다.

최근 이 빌딩은 큰 보수 공사를 거쳐 새롭게 단장되면서 아이들 귀신이 뛰노는 소리들은 줄어들었으나 대신 아이들 귀신이 사무실 내에 있는 집기들이나 인형들에 들어가 놀기 시작했다.

린다와 동료들은 사무실에 한 직원이 놓아둔 인형이 왼쪽 팔을 들어 벽을 가리키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인형의 팔은 사람 팔 처럼 허공을 향해 정지해 있었다. 또 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하면 책상 위에 있던 사무용 집기들이 다른 곳에 있거나 장식용 인형들이 아무데나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림설명: 사진으로 촬영된 귀신의 얼굴)

건물의 보수 공사에 참가했던 찰스 길모어는 2층에서 사다리에 올라가 있다가 한 아이가 엄마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소리가 나는 창문 밖을 쳐다봤으나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귀신이 공사를 계속 방해해 기계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자꾸만 실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건축 자재가 제때 도착하지 않고 엉뚱한 재료들이 섞이는 해프닝이 계속 발생하거나 기계들이 원인 모르게 고장 나는 상황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한 작업원은 홀로 건물 안에서 일하다 그림자같이 반투명한 검은 인물이 쿵쿵대는 발자국 소리를 내며 건물 안을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하고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치기도 했다.

찰스는 어두컴컴한 지하실에서 여러 차례 혼자 일했지만 전혀 무섭거나 불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면 건물에서 일하며 느낀 에너지가 나쁜 에너지가 아니고 단지 사람들이 귀찮게 구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는 법원 건물 보수 공사를 완벽히 끝내고 이제 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지만 지금도 이따금씩 법원 보수공사를 하는 꿈을 꾼다며 아마 당시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흉가에서 촬영된 공포스러운 귀신 얼굴)

러더포드 카운티 약물법원에서 목격되는 귀신들은 과연 누구이며 왜 법원 건물을 떠나지 못하는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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