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소를 잡아먹는 공포의 식인 나무



(그림설명: 무시무시한 식인 나무)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 이따금씩 섬뜩한 육식성 괴식물에 관한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세계 도처에는 오래전부터 인간이나 다른 큰 동물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여러 종류의 식인 나무에 관한 원주민들의 기록과 전설이 전해 온다.

중남미의 야-테-베오,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나무, 그리고 인도의 필리 마라(호랑이 나무) 등이 그 가운데 유명한데 특히 남부 인도 지방의 호랑이 나무는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가면 나뭇가지로 날쌔게 낚아채 산채로 잡아먹는 공포의 나무로 묘사됐다.



(그림설명: 해리 포터 영화에 나온 채찍 버드나무)

지난 목요일 인도 남부 우피난가디에서는 전설로만 전해오던 호랑이 나무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돼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우피난다디의 콕코다 마을 근처 숲에서는 암소에게 풀을 먹이던 농부 아난드 고우다가 무언가 숲에서 거대한 뱀이 지나가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주변을 유심히 살피던 아난드는 갑자기 땅에서 나뭇가지가 튀어 오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뭇가지는 재빠른 속도로 암소의 다리들을 감기 시작하더니 육중한 소를 숲 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말았다.

급히 마을로 달려가 호랑이 나무가 출현했다고 주인에게 알렸고 마을 주민들은 모두 톱과 도끼 등 연장을 가지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주민들은 암소가 우는 것을 보고 나무로 달려가 날아드는 나뭇가지에 맞서 소를 구출하려고 싸우기 시작했다.



(그림설명: 유럽 전설에 나오는 식인 나무)

살아있는 동물처럼 나뭇가지를 휘두르며 주민들과 싸운 호랑이 나무는 끝내 나뭇가지들 일부가 톱과 도끼에 잘리자 더 이상 싸우지 않고 소를 풀어줘 주민들은 소를 구해 마을로 돌아왔다.

즉시 산림청에 신고한 주민들은 산림청 직원으로 부터 그 나무가 소들의 꼬리를 좋아해 많은 소들이 꼬리가 잘린 채 마을로 돌아온 사건이 인근 마을에서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금요일에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산림청 직원들은 나무가 일부 옆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 후 이 나무에 관해 어떤 정보도 구체적으로 보도되지 않고 있다.



(그림설명: 아프리카의 전설에 전해오는 식인 나무)

이미 오래전 학자들이 쥐나 작은 파충류를 큰 주머니 같은 잎으로 잡아먹는 육식성 식물의 존재는 확인했지만 사람이나 소처럼 큰 동물들 까지 잡아먹는 괴물 나무가 정말로 존재한다니 놀랍고 신비하다. 혹시 우리 주변 산림에도 이런 식인 나무들이 숨어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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