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에도 도깨비 전설이 전해온다!



(그림설명: 남아프리카에 전해오는 토콜로쉐)

우리 전설 속의 [도깨비]들과 유사한 요괴 토콜로쉐 설화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도 전해오는데 물과 깊은 연관이 있는 이 요괴는 장난을 좋아하며 때로는 악귀로 돌변하고 수정을 먹으면 투명이 된다고 믿는다.

줄루족 신화에 따르면 이 작은 도깨비는 다리와 팔이 하나고 소년처럼 작은 체구에 노인같이 얼굴이 무척 늙어 보이며 시큼한 우유를 좋아한다.



(그림설명: 남아프리카에서 촬영된 토콜로쉐)

지나가는 행인이 남성이면 시비를 걸어 내기 싸움을 하는데 만약 자신이 싸움에서 지면 상대 남성에게 마법을 전수해주고 사람의 병을 고치는 치료비술도 제공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유명한 줄루족 무속인 크레도 무트와는 토콜로쉐가 봉제 곰 인형처럼 생겼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침상 밑에 기어들어가 있다가 밤이 되면 나오는데 이 때문에 남아프리카 줄루족들은 침대 밑을 벽돌로 막는 풍습을 가지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주민들에게 목격된 토콜로쉐는 샤먼들이 공기 중에 생성한다고 믿어왔는데 과거 부족들 간 전쟁이 발생하면 샤먼들이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요괴를 생성해 적진에 보냈다고 전해온다.

토콜로쉐는 사람이 잘 때 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침대 밑에서 나와 발가락을 깨물어 사람을 깨우는데 발 근처에 요괴가 있는 것을 보는 주민들은 기겁하며 달아나게 된다.

서아프리카에서는 토콜로쉐가 땅 속에서 살며 마을 주민들 중 나쁜 사람이 있으면 밤에 마을에 내려와 벌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콜로쉐는 저주도 내릴 줄 아는데 그가 저주를 내리는 농작물은 정체불명의 피가 나오고 먹으면 죽게 된다.

토콜로쉐는 아프리카 샤먼들이 퇴치할 수 있는데 일부 아프리카인들은 해리 포터의 볼드모트처럼 주민들이 이름을 언급하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에서 이 도깨비는 무척 유명해 팝송 주제로도 여러 번 등장했고 타블로이드 가판지에도 여러 차례 보도되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설명: 토콜로쉐의 확대 사진)

세계 전역에 우리 도깨비와 유사한 요괴들의 전설이 공통적으로 전해오는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혹시 도깨비는 실존하는 다차원 생물체로 인간과 다른 차원에서 살면서 이따금씩 차원을 넘어 인간들 앞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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