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스 해안에 장기 방치된 공포의 유령선



(그림설명: 바다에 버려진 유령선 알키모스)

호주 서해안 퍼스 북부 근해에는 알키모스 라고 불리는 유령선이 1963년 이래로 방치된채 버려져있다.

알키모스는 호주에서 가장 귀신이 많이 출현하는 유령선인데 이 배가 왜 방치되어 있는지 몰라 호기심을 갖고 탐험해본 어부들과 잠수부 등은 그곳에서 끔찍한 체험을 하고 그 배에 다시 승선하길 기피한다.



(그림설명: 전쟁 후 화물선으로 사용된 알키모스)

이 배는 본래 2차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미국 발티모어에서 건조된 물자 수송선이다. 본래 조지 M 슈라이버 호로 취역하려던 이 배는 비고 한스틴이라는 이름으로 18개월간 대서양을 횡단하며 유럽에 전쟁 물자를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전쟁이 끝나자 이 배는 그리스의 선박회사에 판매돼 알키모스 호로 이름이 변경됐다.

1963년에 자카르타에서 번버리로 화물을 수송하다 호주 서부 해역 밖 암초에 부딪혀 좌초했는데 퍼스 인근 프리맨틀 항에 끌어와 배를 2개월간 수리한 후 홍콩에서 예인선이 와 끌어가려고 했으나 줄이 끊어져 실패했다.

이 배는 호주와 필리핀 등의 다른 나라 선박 회사에 팔리려다 자꾸만 이상한 일이 발생해 끝내 호주 퍼스 해안에 닻을 내리고 방치되고 말았다.

1969년에 고철을 회수하기 위해 배를 뜯어내려고 한 호주인들은 배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하자 철거작업을 중단하고 철수한 후 다시 배에 승선하지 않아 오늘날까지 38년이 넘도록 방치하고 말았다.

선박 해체 작업을 하다가 철수한 사람들은 정확히 배에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말하지 않았지만 배에 저주가 걸려있는 것 같다고만 말하고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발티모어에는 알키모스의 건조 도중 인부 2명이 숨졌다는 전설이 전해오는데 소문에 따르면 배의 건조가 너무 급해 선체 내부에 추락해 사망한 인부들의 시신을 미처 꺼내지 못하고 철판을 봉했다는 것이다.

항간에는 2차 대전 도중 언제 독일군 U-보트 잠수함에 격침될지 몰라 초조하던 선원들이 서로 싸우다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소문도 있고 배의 건조 당시 마귀의 힘으로 독일군의 어뢰를 피하기 위해 마법사들이 여러 사람들을 산채로 끓는 쇳물에 던지는 제물 의식을 벌였다는 설도 있다.

온 몸이 검은 오일로 뒤덮인 것 같은 마귀가 돌아다니는 것이 목격된 이 배에는 헨리라는 이름의 귀신도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에서 작업을 하다 기겁하며 도주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소름끼치는 신음 소리를 들었고 기관실에서 개가 짖는 소리를 들었으며 배 위에 희뿌연 혼불이 날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

또한 이 배에 올라갔던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액운을 계속 겪어 주위 사람들에게 절대로 그 배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림설명: 선체의 일부가 낮은 바다에 좌초된 알키모스)

침몰시키거나 해체하려고 하지 않고 알키모스 호를 유령선으로 긴 세월 퍼스 앞 바다에 방치하고 있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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