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집행관 귀신이 출몰하는 꽃집



(그림설명: 꽃집에서 귀신을 목격한 수잔 커튼)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로크데일에 있는 꽃집에서 1901년부터 이 마을에서 험악한 사형 집행관 일을 하다 죽은 존 엘리스의 귀신이 계속 출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존 엘리스는 로크데일 마을의 마지막 사형 집행관이었는데 평소에는 이발사로 일하다 사형수의 처형 건수가 발생하면 두건을 쓰고 대중 앞에 나타나 사형수들을 교수형으로 처형하는 일을 맡아 악명을 떨쳤으나 1932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문제는 지난 6월 올드 햄 로드에 있는 그동안 비어있던 옛 이발소 가게 터에 수잔 커튼과 파트너 조지 러쉬베리가 에이프릴 커튼 꽃집을 새로 개업하면서 발생했다. 그들은 엘리스로 추정되는 귀신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어느 날 늦게까지 혼자서 가게를 정리하던 조지는 누군가 어깨를 잡는 느낌에 놀라 뒤를 돌아봤으나 뒤에는 아무도 없었다.

잠시 착각했다고 생각한 조지는 일을 계속 하다 잠시 후 누군가 뒤에서 또 건드리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귀신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조지는 바로 전신이 얼어붙고 등골이 오싹했다고 증언했다.

수잔과 조지는 꽃집을 개업할 때 그 곳이 사형 집행관이 살았던 이발소인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그들은 존 엘리스가 살던 가게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어서 방문자들이 집 주소를 확인하자 더 이상 주소를 묻지 않게 뒷문에 주소를 붙여 놓았다.

수잔은 존 엘리스가 자신들을 위협하지 않지만 지하실은 너무 무서워서 아직 내려가 보지 않았는데 조지는 오히려 흥미 있다며 더 으스스한 사건들이 일어나 TV 귀신 추적 제작팀이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존 엘리스에 관한 책)

꽃집에 출현하는 귀신은 과연 로크데일의 마지막 사형 집행관 존 엘리스일까? 아니면 억울하게 처형돼 존 엘리스를 죽음으로 몬 귀신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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