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웨스턴 케이프 강변에 인어가 나타났다!



(그림설명: 세계 전역에서 목격된 인어)

남아프리카 공화국 웨스턴 케입 주에 있는 수우르브라아크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카이만이라고 불리는 여성 인어의 전설이 전해온다.

유럽 전설속의 인어처럼 아름다움으로 남성들을 홀리는 이 인어는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을 익사시켜 선조들은 후손들에게 인어를 조심하라고 대대로 경고했지만 인어가 나타나기만 하면 어김없이 마을에 피해자가 발생했다.

전설에 따르면 이 카이만 인어는 15~20여년을 주기로 버펠스재그스 강둑에 한 번씩 출현한다. 마지막으로 인어가 강변에서 목격된 것은 15년 전이었는데 그 이전에는 20년 전에 목격됐었다.



(그림설명: 중세 유럽인들이 목격한 인어)

지난 토요일 수우르브라아크 마을에서는 주민 다니엘 쿠피도와 친구들이 밤 11시 30분경 강변에서 놀다가 무언가 벽에 부딪히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소리가 인근에 있는 낮은 다리에서 나는 것 같아 현장으로 가본 쿠피도는 긴 검은 머리카락을 산발한 백인 여성이 강에서 물을 튀기며 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인이 물에 빠진 줄 알고 황급히 달려가 구해주려던 다니엘은 여인의 눈에서 불그스레한 광채가 번쩍이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는데 당시 그는 태어나서 처음 등이 오싹하는 기이한 체험을 했다고 한다.

여인이 인간이 아닌 괴물임을 직감적으로 느끼고 겁에 질린 그는 여인의 눈에서 가까이 오라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무엇에 홀린 듯 얼떨결에 자기도 모르게 끌리듯 인어를 향해 걷다가 잠시 정신을 차리고 힘껏 아들과 조카, 그리고 친구들을 불러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정체불명의 인어 여인은 인상을 찌푸리며 물속으로 들어갔다.

비명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일행은 다리 근처에서 한 여인이 강변에 나와 헤엄을 치다 다리의 다른 끝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고 여인이 물에서 나와 다리에 올라갔다가 자신들을 한번 노려보고 다시 물로 뛰어든 뒤 잠수하며 사라지는 것을 봤다.

당시 여인을 직접 목격한 다니엘의 모친 디나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인이 우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를 냈는데 그 소리가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다니엘의 부친 마티너스는 오래전 부모님이 반인반어 괴물 카이만을 조심하라는 주의를 들었지만 카이만이 실제로 존재하는 생물인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우르브라아크의 관광청 직원 매기 잔트지에스는 카이만을 목격한 사람들을 잘 안다며 그들은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고대 신화에 나오는 인어 오아네스)

수우르브라아크 마을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카아이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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