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배는 아이슬란드 시골에 숨겨져 있다



(그림설명: 신화에 전해오는 성배)

성서학자들과 과학자들 가운데는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에 사용한 성배가 지구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성배의 행방을 추적하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 3'과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 등 많은 작품들을 통해 성배 미스터리는 우리들에게 끝없는 관심과 최상의 흥미를 제공하고 있는데 성배 연구가들은 성당 기사단이 성배를 입수해 찾기 힘든 어느 곳에 숨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림설명: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런데 최근 성배가 아이슬란드의 한 지방에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새로 제기되면서 뉴스 토픽에 올랐다. 아이슬란드의 건축가 소라린 소라린손이 흐루나만나흐렙푸르 시청에 성배를 찾는 발굴 작업을 허가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그의 주장은 이태리의 암호연구가 지안칼로 지아나자와 시 외곽 시골 한 지점에 성배가 묻혀 있을 것으로 믿고 발굴 조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지안칼로는 성배가 단테의 신곡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리고 중세 시대 문학 작품들에 정확히 어디에 숨겨 놓았는지 은밀하게 명시돼 있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성배를 추적해온 그는 마침내 성배가 아이슬란드 중부 즈올로우 산 근처에 묻혀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현지 건축가 소라린을 통해 발굴 작업을 요청한 것이다.

지안칼로는 주장의 신빙성에 대한 증거로 최후의 만찬에 나온 그림과 즈올로우 산의 항공 사진을 대조해 시에 제출했다. 그는 아이슬란드의 중세 작가이며 정치가였던 스노리 스터루선의 문학 작품 분석을 통해 1217년 성당 기사단이 아이슬란드에 와서 성배를 포함한 각종 보물을 아이슬란드 중부 고원에 묻은 사실을 밝혀내고 2004년 이래로 여름과 겨울에 아이슬란드를 탐사해 발굴 신청 지점에 성배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발굴 허가 신청서를 검토한 시 당국은 일행에게 5m 폭에 2m 깊이의 땅을 발굴해도 좋다고 승인하면서 탐사가 끝나면 꼭 땅을 원상태로 복구하도록 하는 조건을 달았다.

시청 담당 직원은 시 외곽 지역에 성배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 의심스럽지만 이번 탐사 작업이 시청의 일상 진행 업무와 달라 흥미롭다고 말했다.



(그림설명: 최후의 만찬에 나오는 성배의 위치)

소라린과 지안칼로의 주장대로 그리스도의 성배는 과연 아이슬란드 시골에 묻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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