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출몰하는 애니 라이틀 학교터



(그림설명: 밤마다 귀신이 출몰하는 애니 라이틀 학교 폐허)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는 귀신이 많이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진 옛 초등학교 구조물 폐허가 남아있다.

화재가 발생해 지붕이 내려앉고 완전히 파괴돼 콘크리트 구조물과 벽돌 잔해들만 흉물스럽게 버티고 있는 이곳은 강변 고속도로 옆 무척 좋은 위치에 있음에도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아직 재개발 되지 않고 버려져 있다.



(그림설명: 공포의 옛 애니 라이틀 초등학교 터)

1891년 처음으로 작은 목조 교실로 시작한 간이 학교는 인구가 증가되면서 1917년 건물을 증축하고 퍼블릭 스쿨 넘버 4로 정식 인가됐는데 후에 전임 학교장 이름을 따 애니 라이틀 초등학교라고 불렀다.

리버사이드 공원 주변에 있는 이 학교는 1970년대 초 교육청으로 부터 폐교되고 기독교 단체가 매각해 사립학교로 사용하다가 폐기돼 1976년 시청이 다시 매입했다.

1990년대 중반 건물에서 살던 노숙자가 실내에서 불을 피우다 실수로 불을 내 건물이 전소된 후 방치돼 오다가 1999년 한 건축업체가 구입해 라이틀 플레이스라는 이름의 대형 콘도로 개발하려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잭슨빌 주민들은 밤마다 희뿌연 혼불이 날아다니는 것이 목격되고 귀신이 목격되는 애니 라이틀 학교 폐허에 여러 가지 전설과 괴담이 전해온다고 말한다.

가장 유명한 전설은 학교의 보일러 폭발사고로 여러 사람들이 죽었으나 외부에 극비로 은폐돼 억울하게 희생된 망자들이 귀신으로 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전설로는 한 때 학교장이 식인종이어서 수업 중 졸다가 적발되는 학생을 교무실로 데려와 잡아먹었다는 황당한 이야기이다.

또 다른 전설은 학교장이 어느 날 실성해 학생들을 마구 해치고 야밤에 파티를 했다는 것인데 시 역사나 기록상 그 빌딩에서 어느 누가 죽었다거나 교직원의 불미스러운 행실이 교육청이나 시 당국에 보고된 적은 전혀 없다.

주민들이 학교를 피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그 곳에 무척 무서운 마귀가 살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학교가 폐교된 뒤 그 곳에서는 사탄 신봉자들이 밤마다 찾아와 제대를 만들어 놓고 산 동물들을 계속 제물로 바치고 마귀를 부르는 의식을 벌였는데 불이 난 이유도 노숙자가 지른 것이 아니고 불마귀 때문이라고 믿는다.

주민들은 학교 빌딩에 지하실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지하실은 수면이 높아 지하실을 건설할 수 없는 플로리다 주 법규와 반대되는 사항으로 누군가 학교 건설 초기 때 부터 학교를 마귀를 부르는데 사용하기 위해 법을 어기고 지하실을 건설한 것이 아닌가 의심한다.



(그림설명: 마귀가 상주한다는 애니 라이틀 학교)

애니 라이틀 학교터를 아직 소유하고 있는 건설회사는 무슨 이유 때문에 구조물을 정리해 재개발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고 있는 것 일까? 혹시 괴담처럼 귀신이 출현해 건설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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