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스튜디오에 출현하는 군주의 귀신



(그림설명: 라모지 필름 시티의 놀이기구)

인도 안드라 프라데쉬의 주도이자 한국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하이데라바드시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인도의 북부지방 문화와 남부지방 문화가 만나는 문화적 유산이 풍부하고 볼거리가 많은 유명한 관광 명소다.

과거에 하이데라바드 지역을 다스린 군주 니잠을 기리며 니잠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하이데라바드에는 정보사업과 유전공학 사업, 영화 사업 등이 번창해 인도에서 가장 정보통신이 발달된 현대식 도시로 자리 잡았다.



(그림설명: 라모지 필름 시티의 귀신집 보라수라)

그런데 이 하이데라바드에서 많은 영화들이 촬영되는 장소이자 놀이공원인 라모지 필름 시티에 오래전부터 귀신들이 출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필름 시티는 과거에 니잠 군주들이 치열한 전쟁을 벌인 장소에 지어졌는데 이곳에서는 밤마다 귀신이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름 시티가 문을 연 뒤 직원들과 관람객들은 나사가 혼자 풀려 실내조명이 스스로 땅에 떨어지고 땅에 세운 조명등 전주가 넘어지는 이상한 현상 등이 계속 목격했다.

방 안에 음식을 놔두고 나갔다가 돌아오면 음식이 온 사방에 흩어져 있고 습기 찬 거울에는 과거에 니잠 군주들이 사용한 우르두어로 쓰인 낙서가 발견됐다.

귀신들은 여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데 여인들의 전통 사리 옷을 찢는 악행을 벌이고 여인들이 홀로 화장실에 있으면 문을 두드리는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필름 시티측은 귀신 출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엑소시즘을 거행했으나 귀신들은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그림설명: 라모지 필름 시티의 멋진 분수)

귀신들이 과거 전투가 치열했던 전쟁터에 계속 나타나는 이유는 혹시 귀신들 중 일부가 아직도 자신이 죽은 것을 모르고 있거나 원한이 맺혀 이승을 떠나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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