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대지진 직전 동물들이 경고했다?



(그림설명: 중국에서 발생한 대지진)

대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 대참사가 발생한 지역에서 사고 직전 동물들이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는 생존자들의 증언들이 뉴스에 종종 보도된다.

2004년 인도양 쓰나미가 발생하기 직전에 해일이 해안을 덮칠 것을 미리 안 코끼리 등 수많은 동물들이 고산으로 피해 달아난 것과 화산 폭발 등 대참사가 발생하기 전에 새들이나 양서류들이 떼를 지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기현상 등이 목격됐다.

동물들이 얼마 후 발생할 대참사를 미리 알고 다른 곳으로 대피하거나 한꺼번에 무리를 이루어 이상한 행동을 하는 현상에 대해 아직 과학적으로 규명된 적이 없는데 이번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 직전에도 동물들이 이상한 행태를 보였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치명적인 강력한 대지진이 발생하기 몇일 전 부터 소들이 울타리를 뛰어넘어 도주하고 무수한 두꺼비 떼가 불과 며칠 뒤 극심한 피해를 당할 지역을 미리 찾아온 것이 목격됐다는 것이다.



(그림설명: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16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현재 중국에서 수많은 블로거들이 대지진과 관련된 괴담에 관한 글을 자신의 사이트에 올리며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불로거들의 주장은 대지진이 발생한 지역 지진 연구소 학자들이 동물들의 이상 현상이 목격됐다며 곧 대지진이 발생할지 모른다고 주정부에 경고했는데 주정부가 묵살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화요일에 국영방송국의 생방송 기자회견 도중 한 기자가 동물들의 이상 행동에 관한 블로거들의 괴담에 관해 묻자 중국 국영 방송국이 갑자기 생방송 기자회견을 중단하고 대신에 구조 활동에 관한 자료 화면을 방영했다.

얼마 후 공안 당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지진과 관련된 루머와 괴담을 유포한 혐의로 4명의 주민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하며 블로그 등에서 불온한 발언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으나 체포된 사람들이 무슨 괴담을 어떻게 퍼뜨렸고 무슨 벌을 받을지에 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서 신화통신은 중국 지진네트웍스센터의 지질학자를 인터뷰했는데 지질학자는 지진을 미리 감지하고 예측하는 테스트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두꺼비 떼가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왔다는 것이 사실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꺼비 떼 사건은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쓰촨성 미안주에서 대지진 이틀 전에 발생했는데 두꺼비 떼를 목격한 주민들은 무언가 무척 안 좋은 일이 발생할 것 같다고 걱정했고 대참사를 우려한 주민들의 걱정은 급속도로 퍼졌다.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 미안주의 산림청 간부가 TV에 출현해 두꺼비 떼가 그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번식 시기 직전에 있는 아주 흔한 일이라고 발언한 것이 확인됐다.

이 동영상은 현재 중국에서 블로그를 통해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정부를 비난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당국이 이를 직접 수습하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나 화산 폭발 등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 마다 동물들이 이상한 행태를 보이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는 동물들이 태생적으로 지구의 자기장 등 변화를 감지하는 예민한 지각을 보유하고 있거나 인간과는 달리 일부 동물은 장차 닥칠 자연 재해를 예지할 수 있는 초능력이 있는 것일까?

동물들의 이상 행태는 자연 참사만이 아닌 많은 인구가 한꺼번에 죽은 대전쟁 전에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오는데 혹시 동물들은 인간보다 뛰어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초능력도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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