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거나 접촉하는 것만으로 불을 내는 초능력 소년



(그림설명: 어려서 초능력을 발휘한 베네데토)

엑스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 영화 속 초인들처럼 기이한 초능력을 발휘하는 슈퍼맨들이 실제로 세상에 이따금씩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될 때가 있다.

모든 인간들이 원초적으로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 특별한 수련을 통해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위의 초인들 경우는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초능력을 발휘한다고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그림설명: 광선이 발사되는 엑스맨의 사이클롭스)

이태리에는 한 때 우연히 눈으로 보거나 무심코 접촉하는 것만으로 불을 내는 기이한 초능력 소년이 살았다.

베네데토 수피노 라는 소년은 10세가 되던 1982년에 치과에서 치아를 치료받기 위해 대기실에 앉아 만화책을 보다 만화책에 불이 붙는 기이한 현상을 처음 체험했다.

당시 아이가 결백을 주장했으나 불장난을 한 줄 알고 묵살한 부모와 주변 어른들은 아이를 질책했다. 그러자 아이가 놀라며 잡지들이 놓인 테이블을 쳐다보는데 신문지에서 연기가 나면서 바로 불이 붙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고 말았다.

그 후 소년은 초능력을 제어할 수 없어서 큰 고생을 했다. 일례로 잠을 자다 침대에 불이 붙어 잠옷이 타고 화상을 입은 것이다. 한번은 그의 삼촌이 플라스틱 막대기를 들고 서서 시험했는데 그가 막대기를 보자마자 녹아버렸다.

다른 발화 초인들 경우는 대상물에 의지와 정신을 집중시켜 불을 내는데 소년은 자기도 모르게 발화를 일으키는 무서운 초능력이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 주위 사람들을 공포스럽게 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를 피하기 시작했는데 그가 가구나 종이, 책 등 물건을 쳐다봐 불이 붙는 것을 본 사람들은 그때마다 소년의 손에서 섬광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베네데토의 부모는 아기가 마귀에 씌인 것 같아 성당 퇴마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전혀 도움을 받지 못했고 전문 의사들과 과학자들의 검진을 받았으나 초능력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실패했다.

끝내 소년은 초심리학자 데메트리오 크로세 박사의 도움을 받게 됐는데 크로세 박사는 세계에서 현재까지 목격된 유사한 초인들의 사례를 토대로 베네데토에게 제어 기술을 연마시켜 마침내 스스로 초능력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데 성공했다.

오늘날 베네데토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사는지 알려진 바 없지만 세계인들은 그에 관한 뉴스가 더 이상 없는 것을 볼 때 정상인으로 평범하게 생활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림설명: 눈에서 광선이 발사되는 사이클롭스)

베네데토는 어떻게 눈으로 보고 만지는 것만으로 불을 내는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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