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경제 대공황이 7월 이후 닥친다



(그림설명: 인디펜던트지 표지)

1929년 10월 미국에서는 뉴욕 주식시장이 붕괴하면서 경제 금융 시스템이 통째로 무너지고 그 여파로 세계 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면서 경제 대공황을 맞게 됐다. 결국 이 사건은 국가들 간의 심각한 이해 대립으로 발전해 2차 세계대전이 터지는 빌미가 됐고 전후 세계가 글로벌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새롭게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6월 18일 미국의 한 유명 뉴스포럼에는 [7월 이후 세계 경제가 붕괴된다!] 는 주제로 2차 경제 대공황 도래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이 큰 반응을 보이며 다양한 견해와 주장으로 열띤 논쟁을 벌였다.



(그림설명: 공매 처분되는 주택)

70년대 오일 쇼크로 세계적인 불황을 겪은 세계인들은 불경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금융 사정이 악화되고 오일 가격 상승으로 경제 후퇴 조짐이 보이면 또다시 경제 대공황이 올 것이라며 우려하게 됐다.

그런데 근래 유가가 유례없이 급등하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금융 회사들의 도산이 계속되자 세계 주요 경제 전문가들은 또 경제 붕괴 위험을 공개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작년 미국 금융 신용 시장에 위기가 도래할 것임을 냉철하게 분석, 예측한 것이 금년 들어 너무나도 정확하게 모두 적중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스코틀랜드 로얄은행의 경제 전문가 보브 잔주아는 세계 경제가 7월 언젠가를 시발점으로 지난 1세기를 통해 보지 못한 경제 파국으로 치닫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올 여름이 끝나는 시점, 세계는 제2차 경제 대공황 문턱을 넘어서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대단히 위험한 기간이 우리에게 닥쳐오니 단단히 각오하고 대비하라고 자기 은행 고객들에게 조언했다는 보브는 세계를 이끄는 중심 은행들이 인플레로 마비 상태에 이르러 3개월이면 세계 증권시장과 금융 시장이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느닷없고 상당히 극단적인 보브의 예측을 인용한 익명의 기고자는 결국 현재 미국의 금융회사들과 은행들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유가 급등에 따른 심각한 경기 후퇴로 기업들이 연쇄적으로 파산하고 부동산 가격이 유례없이 폭락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같은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는 대책과 지혜를 공유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달 25일 영국 가디언지가 미국의 중산층 전문 직업인들 가운데 주택 융자금 상환액이 폭등해 월부금을 갚지 못하고 집을 금융회사에 빼앗겨 온 가족이 모빌 홈이나 자동차에서 사는 사람이 급속히 늘어나며 회사 파산이나 감원 등으로 실직해 노숙자로 전락한 사무직 근로자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하자 사태를 실감한 네티즌들 가운데는 1차 경제 공황때 처럼 전쟁이 머지않아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매드 맥스' 처럼 혼란한 세상이 오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림설명: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는 이미지)

과연 보브 잔주아의 예측은 맞을 것인가? 그의 예측이 이미 적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는데 치솟는 기름 값과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경제 현실을 볼 때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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