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항공기 참사 현장을 촬영한 안드레이는 피살됐다?



(그림설명: 참사 현장 인공위성 사진)

폴란드 대통령 일행 탑승 비행기 참사 이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안드레이 멘디에레즈 라고 실명이 밝혀진 그는 정체불명의 총소리와 대화 등이 담긴 사고 직후 현장 동영상(http://www.ddangi.com/1-1915.html)을 촬영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린 그에게 중요한 목격자라며 촬영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으나 안드레이는 러시아인이 아니고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왔다며 동영상은 자기가 촬영하지 않았다는 엉뚱한 해명을 했다. 그 후 그의 유투브 계정은 돌연 삭제되었고 그 역시도 인터넷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림설명: 안드레이가 촬영한 동영상)

하지만 그의 실명이나 주소 등 신원 추적은 의외로 쉽게 진행될 수 있었다. 평소에 개인 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그는 유투브 계정과 똑같은 유저 ID를 다른 사이트에서도 사용하고 있어서 이를 통해 그의 실명과 이메일, 그리고 주소 등 신원 추적이 가능했다.

안드레이의 계정이 삭제된 것을 본 사람들은 자삭이 아닌 것 같다며 그의 신변에 무슨 변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며칠 후 그가 죽었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했다.

폴란드와 미국의 웹사이트들에 급속도로 퍼진 이 소문에 따르면 그는 동영상 공개 얼마 후 키조우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치명상을 입고 구급요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회생됐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건장한 남성 3명이 병원을 찾아와 그로 부터 산소호흡기를 떼어내고 침대 위에 누워있는 그를 칼로 3번 더 찔러 살해했다는 것이다.

피살 소식을 접한 폴란드 네티즌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했고 이 소문은 인터넷을 통해 세계로 퍼져나갔다. 폴란드의 한 뉴스 매체는 직접 스몰렌스크 주민들에게 연락해 소문이 사실인지 문의했으나 그의 피살 소문은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뉴스는 안드레이 멘디에레즈가 멀쩡히 살아있고 그에게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그가 죽었다는 웹사이트 소문은 누군가 조작한 헛소문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폴란드 네티즌들 중 다수는 그의 살아있는 사진이 공개되기 전 까지는 생존 사실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피살 의혹을 품고 있다.



(그림설명: 삭제된 안드레이의 유투브 페이지)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진 안드레이의 피살 설은 과연 누군가 의도적으로 조작해 퍼뜨린 헛소문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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