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들의 난동으로 짐바브웨 시골 병원 폐쇄



(그림설명: 도깨비를 만난 사람)

짐바브웨 카로이 시에서 남서쪽으로 60km 떨어진 마칸데 마을 진료소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도깨비들이 준동하는 바람에 병원 의료진이 모두 혼비백산 도망쳐 병원이 2주간 폐쇄되는 엉뚱한 사건이 발생했다.

7월 8일 니야민야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도깨비가 출현했을 당시 마칸데 마을에는 말레리아가 창궐해 의료진이 총동원돼 질병이 확산되지 않게 주민들에게 예방 주사를 놓고 환자들을 황급히 치료해주고 있었다.



(그림설명: 도깨비 마스크)

하지만 마을 주민들과 의료진은 늦은 밤, 인간이 아닌 전설에 나오는 도깨비들이 난데없이 병원으로 몰려와 기물을 파손하고 행패를 부리자 크게 놀라 달아나고 말았다.

목격자들 가운데 마칸데의 초등학교 교사 한 명은 도깨비들을 뒤에서 조종하는 나쁜 마술사들에 관한 전설이 전해온다며 도깨비들이 그들에 의해 조종돼 병원을 습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짐바브웨에는 반마녀법이 존재해 마녀나 마귀가 발견되면 범법자로 사법처리하기 때문에 도깨비를 부리는 사람들이 금방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민들은 보고 있다.

마칸데 마을 추장 무삼파카루마는 심령술사들을 동원해 누가 도깨비들을 부려 병원을 공격했는지 추적하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은 마녀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직접 찾는 마녀사냥에 나서 의심 가는 사람들을 마녀로 지목, 비난하기 시작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도깨비는 외형이 인간 같으나 인간이 아니고 고함을 지르며 나타나 기물을 파손했지만 다행이 사람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번 사건을 도깨비 탈을 쓴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마을 주변 숲을 수색하고 있는데 목격자들은 도깨비들이 인간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림설명: 전곤을 들고 있는 도깨비)

마칸데 마을에 나타난 도깨비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c) 웹진 괴물딴지 1999-2010. All Rights Reserved.